산인/야산

160714 목야, 주례역~수정산~신암집...

einstern 2016. 7. 15. 14:30

♬ 에픽하이 - 헤픈 엔딩.



말해 뭐해 위로 받기 위해 구걸하지 않아
감성팔이는 질색 난 행복에 인색해
돈 내란 말 보다 싫은 말이 힘내
술, 사람, 다  쉽게 취하고 끝이 추잡한 나
툭하면 성질 내고 판을 깨 좋아 죽을 것 같다가도

미워서 죽일 듯이 끝장을 내 어차피 이별은 멀쩡히 숨 쉬는 이
마음에 묻게 하는 그런 죽고 죽이는 일

묻지 마  나 괜찮은지
내가 바라는 건 나를 닮은 무심함
온 세상이 떠는 같잖은 청승 사랑 따위 거룩해 봤자 그저 본능
웃겨 인간과 짐승을 나누는 게 인간을 짐승 만드는 게

이번은 다르다고  매번 날 속여봐도
어김없이 언제나 그랬듯이 끝나겠지

사랑을 하는 건지  이별을 하려고 만나는 건지
또 다시 날 찾아온
헤픈엔딩

깨진 거울에게 하는 말 어렵게 만나
쉽게 이별 할 때마다  술잔 속에 채운 그 술처럼 투명했더라면
조금의 숙취라도 있겠지   넌 금세 또 한 모금 해
목을 매 첨엔 확 불타는 너야 식을 땐 그 사람 목에 쇠사슬 거는 너야
늘 다른 거야 그 사람을 떠나야 했던 이유 이별 이후 버림받은 쪽은 always you
너에겐 사랑이란 노름이 다른 누군가에겐 전재산인 걸 모르니
사치스러운 눈물로 동정을 산 후 그 빚은
다음 사람이 대신 갚는 그 reason 누가 알아 맘대로 해
마음에 드는 사람에겐 마음의 반대로 해
참 외롭게 사는 네가 아니 내가  잘 됐으면 좋겠다

난 오히려 잘 된 것 같아 너라고 다를 건 없잖아
늘 같은 엔딩 그저 그런 해프닝 이 헤픈 엔딩

 뭐 어쩌겠어

이번은 다르다고 매번 날 속여봐도
어김없이 언제나 그랬듯이 끝나겠지
사랑을 하는 건지 이별을 하려고 만나는 건지
또 다시 날 찾아온
헤픈엔딩

해피

엔딩
해피
아니 헤픈


안녕과 안녕으로 시작과 같은 말로 끝나는 건 다 이유가 있겠지

사랑을 하는 건지. 이별을 하려고 만나는 건지
또 다시 날 찾아온
헤픈엔딩


○ 산행 개요

Point

고도

거리 - gps

시간

비고

주례역



19:35


현대 무지개



19:47


임도



20:01


정자쉼터



20:43


수정산

g318

4.77

20:59


동의대

g213

5.22

21:14


신암집

g29

6.95

21:42





02:06

이동 01:42












- 19:35, 왠 소나기!!!










 - 20:18, 대끼리님도 보내고 혼자 우울모드 저벅이 산행.





 - 20:43, 아즉도 안가고 있는 울팀들... 정자쉼터 ; 술 시간 줄어 드는데...